
출산 후 모유수유와 신생아 돌보느라 여념없으신 우리 산모님들의 몸은 늘 지치고 쇠약해지기 마련입니다.
특히 출산후 3-5일이 되면 온 몸에 몸살이 걸린것처럼 오한이 나고 식은땀이 흘러내리는데요..
이럴때일수록 산모님들의 체온관리와 영양음식 섭취를 통한 조리에 신경써주셔야 겠습니다.
[ 올바른 산후조리: 체온조절과 영양음식 섭취 ]
먼저,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"몸을 따뜻하게" 입니다!
의학적으로 사람의 평균 체온 36.5도를 기준으로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백혈구 활동이 둔화되고 면역력이 30% 떨어진다고 합니다.
이와 반대로 체온이 1~2도 오르면 신진대사량이 2배가 증가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면역력도 높아지는데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! 그렇다고 뜨거운 곳에서 땀을 쭉쭉 흘리는것은 오히려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며 탈수현상과 어지러움증을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~
즉,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것이 올바른 산후조리 방법이라 하겠습니다.
또한 옛 어른들의 말씀에 출산 후 찬바람을 쐬게 되면 뼈에 바람이 들어간다고 하시는 말씀 많이 들어보셨죠?^^
네, 맞습니다. 임신기간 동안 이완되었던 관절부위의 정상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찬 바람과 찬 음식은 피하는것이 좋으며
출산 후 샤워를 하실때는 온기가 있는 곳에서 10분이내로 하시고 욕조에 몸을 담그는 목욕은 산욕기가 끝난 후에 하시는것이 바람직 하다 하겠습니다.
또한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에는 실밥을 다 뽑은 후에 샤워를 하시면 되겠습니다.
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만큼 중요한 부분은. 산모님의 "음식"인데요~
출산 후 허약해진 몸에는 무엇보다,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~
아무리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더라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.. ㅠ
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알려드리자면,,,
현미, 잡곡, 밀가루 음식 보다는 흰 쌀밥을.
기름기가 많거나 찬 음식,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No!
짜고 매운 음식은 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몸을 붓게 하기 때문에 삼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대신, 출산 후 회음부의 통증으로 인한 변비를 줄이기 위해 고구마, 양배추쌈, 바나나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간식으로 먹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.
또한 몸의 부종을 줄여주는 '호박'을 죽이나 전 등으로 요리하여 간식으로 섭취해 주시는것도 좋겠습니다.
미역국은 출산 후 먹는 대표적 음식인데요.
미역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, 오로배출을 도와주는 칼슘, 요오드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젖을 잘 돌게 하기 때문에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.
하지만, 매일 세끼를 미역국만 고집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영양가 있는 국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수유와 산모님의 건강에 더욱 더 도움이 되겠죠?? ^^
오늘은 산욕기 동안 "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는, 그리고 산후조리와 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렸어요.
요즘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잘 걸릴수도 있는데
감기 조심하시구요~
저 박원장은 곧. 다시 돌아오겠습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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